현대의학은 좀 더 세련된 방식으로 마늘의 약성을 찾아내고 있다. 여러 연구 중 눈에 띄는 것은 미량 미네랄인 마늘속 셀레늄에 주목한 사실이다. 특히 이 셀레늄이 유방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유방암 환자가 셀레늄과 관련괸 치료법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셀레늄은 미량 미네랄이지만 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암 억제 유전자의 활동을 정상화하고,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여 암세포 성장을 저해하며, 암세포 내의 글루타티온을 악화해 암세포의 힘을 떨어뜨린다.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 100세 장수 노인의 셀레늄 레벨이 일반인보다 3-6배 높다는 중국화학원의 연구도 있다. 미국에서도 혈액 내 일정량의 셀레늄이 유방암을 예방함으로 셀레늄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유방암 치료에 있어 셀레늄 관련 요법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
현재 지구상의 30%에 해당하는 토양이 셀레늄 결핍에 처해 있다. 토양 속 셀레늄 결핍은 식물의 셀레늄 결핍을 부르고, 그것은 다시 동물의 셀레늄 결핍과 인체의 셀레늄 결핍을 초래한다.
영양학자들은 매일 일정량(50-250mg)의 셀레늄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셀레늄은 암 예방과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네랄이다. 우리가 미네랄 섭취에 신경써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